'우아한 가' 임수향·이장우, 비밀 공조에 생긴 균열
2019. 09.26(목) 10:41
우아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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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우아한 가' 임수향, 이장우의 '비밀 공조'에 치명적인 균열이 발발됐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9회 시청률은 MBN 5.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돌파, 드라맥스 0.8%를 기록, 총 6%를 넘었다.

이로써 '우아한 가'는 세 번째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경신하는 신기록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더욱이 지상파,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을 평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수향, 이장우가 오해 끝에 사이가 벌어지는 '격분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긴박감으로 휘감았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 허윤도(이장우)는 MC그룹 상속세가 해결돼 축배를 드는 날, MC회장 모철희(정원중)의 세 번째 여자 최나리(오승은)를 MC저택에 들이는 발칙한 수를 써서 MC패밀리 만찬장을 뒤집었다.

특히 모철희 현 아내이자 두 번째 여자인 하영서(문희경)는 분노하며 한제국(배종옥)에게 최나리를 쫓아 달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모석희, 허윤도는 이미 MC그룹 여자임이 밝혀져 '국민 거짓말쟁이 톱배우'가 된 최나리에게 뉴스패치 김부기(박철민)를 붙인 다음 MC 폭로 자서전을 쓰겠다는 묘수를 발휘, 한제국도 손을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모석희는 MC저택에 들여온 최나리를 부추겨 하영서의 질투심을 일으킨 다음 이성을 잃은 하영서의 진짜 속내를 떠보고자 했다. 그리고 모석희는 MC가문 일정표를 최나리에게 쥐어준 후 일부러 최나리가 모철희와 하영서가 만나는 접점에 존재하도록 만들어 하영서의 속을 뒤집어 놓게 했다. 또한 예비 부회장 자리에 오른 모완준(김진우)을 만나 "그래봤자 최종 결정권자가 한제국인데 자존심 상하지 않냐"며 도발하기도 했다.

이때 한제국의 지시를 받은 허윤도는 최나리와 모완수(이규한)가 과거 연인이었던 관계를 캐내며 최나리의 약점 잡기에 나섰다.

양심에 찔린 허윤도는 한제국에게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제국이 두 사람의 사이를 밝혀내자 깊은 자괴감에 사로잡혔다. 게다가 한제국이 최나리, 모완수의 과거를 드러낼 수 있는 몰래카메라 파일까지 동원하면서 모석희의 최후 수단이었던 최나리는 MC가문에서 쫓겨나게 됐고, 모완준(김진우)에게 대항할 모완수는 그나마 갖고 있던 지분 10%마저 TOP팀에게 뺏기게 됐다.

모든 묘수가 엎어져 뒤통수를 맞은 모석희는 사전에 TOP의 움직임을 알려주지 않은 허윤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모석희는 허윤도를 만나 왜 최나리 뒷조사를 하면서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허윤도에게 "거의 다 왔는데 너 때문에 망쳤다"라고 격분했다.

허윤도가 TOP 안에서 신임을 얻으면서도 스파이 노릇을 하기 위해 최선을 선택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모석희에게 "내 말을 좀 들어보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 아찔한 균열이 발발, 안방극장에 강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한제국이 모석희, 허윤도가 벌인 '최나리라는 수'를 물리치고자 차분히 상황을 짚어본 끝에 한 개의 동영상으로 모석희, 허윤도, 최나리, 모완수의 숨통을 단 번에 끊어놔 시선을 끌었다.

'우아한 가' 10회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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