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종영, 김해숙 장례→홍종현 회장 취임, 이어지는 가족愛 [종합]
2019. 09.22(일) 21:10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의 죽음 후에도 가족들은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갔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박선자(김해숙)의 죽음 이후의 가족들의 삶을 조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선자의 죽음을 맞은 가족들의 모습과 이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례식장을 찾은 전인숙(최명길)은 서글픈 표정으로 박선자의 마지막을 위로했다. 박선자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어 전인숙은 박선자의 딸들을 불러 "형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나를 불러서 너희를 부탁하더라. 어떻게 돌아가시기 전까지 너네 걱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미선아, 미리야, 미혜야,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형님은 너희의 모든 걸 마음에 새기고 가셨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 우리 형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잘 살자"며 "혹시나 살면서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상의해줬으면 한다. 내가 이런 거라도 안 하면 형님 뵐 명목이 없으니 너희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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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 딸은 박선자의 입관식 전 박선자의 모습을 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강미선(유선)은 "우리 엄마 예쁘게 해서 보내드리자, 하늘나라가서 아버지 만나실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이에 강미혜(김하경)는 "하늘나라가서 미스코리아 할 수 있게 예쁘게 해드리자"라며 화장을 손수해주며 눈물 흘렸다.

나혜미(강성연)은 한종수(동방우)를 찾아가 "허니는 내 마음을 왜 이렇게 모르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종수는 "그래서 강미리 정체를 기자에게 밝히고, 나 모르게 딴 놈을 만난 거냐"라고 일갈했다. 이에 나혜미는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래도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이렇게 나가는 건 아니지, 그 대신 내 아들은 데리고 나가겠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한종수는 "법적으로 소송이라도 하자는 뜻이냐,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얼굴 보이면 가만 안 둘 거야"라고 말하자 나혜미는 폭주하며 끌려나갔다. 이 모습을 전인숙(최명길)은 말없이 관망했다.

박선자가 떠난 뒤에도 이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전화해 "평생 기다렸던 자린데 와 보시는 게 어떻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숙은 "은퇴하고 그런 데 나가는 건 싫다. 여기서 손주보고 있겠다. 그 자리는 네 것이다. 축하한다, 내 딸"이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한성그룹 회장 취임식에 나타난 한태주는 "총괄 회장직을 맡게 됐다. 글로벌 한성으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발전하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바락바락 대든 덕분에 사랑에게 된 것, 강미리 대표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강미선은 박선자의 묘소를 찾아 "엄마, 가족들 다 잘지내고 있다. 오늘은 엄마 생각이 많이 나서 왔다. 살면서 문득, 문득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강미리와 강미혜가 자리해 박선자에게 안부를 물으며 뭉클한 감정을 자아냈다.

이에 박선자는 내레이션을 통해 "그래, 내 딸들. 언제나 씩씩하게 살아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들"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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