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고원희 “조선시대 신여성 보여줄 것”
2019. 09.06(금) 10:59
꽃파당, 고원희
꽃파당, 고원희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배우 고원희가 조선시대 신여성 캐릭터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 이하 ‘꽃파당’)에서 고원희는 조선에서 가장 높은 여인이 되고 싶은 강지화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 앞서 고원희는 ‘꽃파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고원희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존경하는 감독님,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현장의 즐거움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꽃파당’을 선택한 이유도 털어놨다. 고원희는 사극이 가진 매력을 꼽으며 “첫 장편 드라마 데뷔가 사극이었다. 항상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였는데 마침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는 것. “무엇보다 탄탄하고 재밌는 대본과 지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운명처럼 만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원희가 연기할 강지화는 좌의정의 외동딸로 웬만한 사내들보다 학식이 깊고 살림에도 능하다. 뛰어난 배경과 능력에 따라오는 콧대 높은 자존감이 유일한 단점인 인물이다. 고원희는 “지화는 야망 넘치는 여인이지만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그 자리로 올라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자 “조선 시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여성”이라는 고원희의 설명은 조선의 도도한 매력을 떨칠 강지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양반집 규수로 태어나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강지화는 남모를 상처가 있는 캐릭터다. 고원희는 항상 정갈하고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감정적으론 미성숙한 인물인 강지화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하게 캐릭터에 접근하고 있다고. 고원희는 “늘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고 주위를 둘러보지 않아 친구도 없다”며 “강지화는 표현하는 방법이 서투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작품들에서 다소 빠른 템포의 연기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와 정반대로 차분하고 무게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꽃파당’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또 다른 메시지도 있었다. 고원희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소확행’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은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꽃파당’과 만나는 시간만은 즐거움과 행복함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담긴 바람을 전했다.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JP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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