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말기암 진단…이외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봉착" 호소
2019. 08.11(일) 16:55
이외수
이외수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를 진단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외수가 김철민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이자 개그맨, 대학로 버스킹의 황제이자 신화적 인물로 알려진 김철민이 현재 원자력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했던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다.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왔다"며 "지금은 자신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간곡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한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십시일반, 그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 조금 전에도 통화를 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 신호와 격려 메시지가 울릴 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솟구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이며 도움을 호소했다.

앞서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폐암 4기 진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철민의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과 동료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형 인 모창가수 너훈아 고(故) 김갑순이 간암으로 사망한 사실도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2007년 개그프로그램 '개그야'를 통해 데뷔했다. '개그맨 김철민과 유머니스트 윤효상의 신나는 길거리 콘서트'라는 공연을 오랜 기간 이어온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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