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최성재·오창석·윤소이, 이들의 복잡미묘함 [종합]
2019. 08.01(목) 20:38
태양의 계절
태양의 계절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태양의 계절' 최성재, 오창석이 윤소이를 둘러싸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는 최광일(최성재)이 오태양(오창석)과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광일은 오태양을 노려보며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오태양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너 뭐냐. 무슨 일인지 말부터 해라"고 그를 말렸다. 하지만 곧이어 오태양은 "당신 치졸하다. 맞다. 나 과거에 윤시월(윤소이)과 사귀었다. 그런데 그게 뭐 어떻다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 오태양은 "지금은 윤시월과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광일은 여전히 씩씩거렸다.

오태양과의 싸움을 끝내고 건물로 들어온 최광일은 아내 윤시월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했다. 윤시월은 최광일에게 잠시 대화를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최광일은 이를 거부한 채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졌다. 최광일은 엘리베이터 벽을 마구 내리치며 분노를 표현했다.

사무실로 들어온 최광일은 앞서 오태양이 "너희 뜻대로 안 될 것이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너 또한 네 뜻대로 안될 것"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최광일과 헤어진 오태양은 곽기준(이수용)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곽기준은 오태양의 입술이 터진 것을 보고 "누구랑 싸웠냐. 맞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오태양은 "괜찮다"라며 "그런데 심미식품 창업주인 회장님께서 생전에 워런트를 발행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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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은 과거 윤시월과 대화를 나눴던 것을 떠올렸다. 그때 윤시월은 오태양에게 심미식품 창업주가 워런트를 발행했음을 알려줬다. 당시 윤시월은 "만약 그 워런트를 찾을 수 있다면 심미식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나도 우연히 알게 된 정보"라고 이야기했다.

곽기준은 오태양이 워런트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경로를 궁금해 했다. 하지만 오태양은 "어쩌다가 알게 됐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윤시월이 정보를 준 것을 눈치채지 못한 곽기준은 "아무튼 재주도 좋다"며 부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가운데 장월천(정한용)은 최광일과 최태준(최정우)를 불러 "썬홀딩스에서 다른 움직임이 없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최태준은 "걱정 마라. 우리가 우위를 점한 이상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최광일은 "반드시 경영진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월천, 최태준과 이야기를 나누던 최광일은 먼저 자리를 벗어났다. 최광일이 밖으로 나간 것을 본 장월천은 "광일이가 눈빛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최태준은 "이제 스스로 깨달았지 않겠냐"며 "언제까지 사슴으로 살 수는 없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이 사자가 돼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최광일은 자리에 앉아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때 윤시월이 들어와 "이야기 좀 하자. 내 얘기 좀 들어봐라"라고 대화를 요청했다. 하지만 최광일은 "꼴도 보기 싫으니까 제발 나가라"며 소리를 쳤다. 최광일이 계속해서 화를 내자 윤시월은 답답한 표정으로 방을 빠져나왔다. 밖으로 나온 윤시월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윤시월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우리 아들을 위해서라도 이 집을 나가야 된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태양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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