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이경애, 어려운 학창시절 위로한 은사 재회에 오열 [종합] |
| 2019. 07.26(금) 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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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이경애가 힘든 시절 위로를 받았던 은사와 재회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경애가 36세 늦깎이 대학생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 은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애는 추억 찾기를 하며 어려웠던 생활을 상기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팍팍했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경애는 가계가 어려워 학창 시절에도 아르바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어려운 가정 상황 탓에 학교 매점에서도 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만은 "어릴 때 일을 했던 경험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생의 은사인 신현돈 선생님을 만난 연극반도 회상했다. 이경애는 "학교에서는 너무 행복했다. 연극반도 재미 있었는데 집에 가면 다시 지옥이 됐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어 "연극반은 1년만 하고 못했는데 이유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심부름하는 알바를 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연극반을 그만둔다고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때 선생님께도 연극반을 그만둔다고 했는데 이유를 물어보지 않았던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30대에 수능을 본다는 것 자체가 낯선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늦은 나이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이경애에게 신현돈 선생님은 문제집을 제공하며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경애의 두번 째 보물인 코미디언 임미숙도 등장했다. 남편 김학래 역시 함께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자신을 이어준 것도 이경애라고 밝혔다. 이경애는 "당시 골프를 치는 코미디언들이 없었는데 김학래가 골프를 쳐서 임미숙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임미숙은 어려웠던 이경애의 어려운 상황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매일 점심에 약속이 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점심을 안 먹고 있었던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애는 "임미숙에게 고마웠던 것이 내가 점심을 못 먹는다는 걸 알고 빵을 챙겨와서 같이 먹어줬다"며 "어머니의 임종도 미국에 있던 나를 대신해 지켜준 사람"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은사를 찾기 위한 이경애의 추억 찾기는 어려움을 마주했다. 신현돈 선생님이 뇌경색으로 현재 교편을 잡고 있기 않았기 때문. 고군분투 끝에 이경애의 은사와의 만남은 연극 공연이 자주 열리는 혜화동 마로니에 공연에서 이뤄졌다. 보이지 않는 신현돈 선생님의 모습에 이경애는 "나오지 않으셨느냐"며 눈물을 보였다. 한참을 공원을 배회하던 이경애는 벤치에 앉아있는 신현돈 선생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은사를 본 이경애의 첫 마디는 "선생님, 죄송해요"였다. 이어 "선생님을 만나서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현돈 선생님은 눈시울을 붉히는 제자를 보며 "그만 울어라, 이경애는 정말 인간 승리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신현돈 선생님은 당시에도 연극반을 끌고 갔던만큼 현재도 연극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뇌경색으로 쓰러져 몸이 불편한 상태라 이경애는 "건강은 괜찮으시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며 따뜻하게 제자를 위로해 뭉클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이경애는 마음에 쌓인 말을 하며 회포를 풀었다. 이경애는 "대학을 가겠다고 했을 때 선생님이 '부족한 애들에게 장학금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지키지 못해 마음에 쌓였다"고 고백했다. 신현돈 선생님은 "힘든 티를 안내서 모진 생활을 사는 줄 몰랐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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