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소신발언…"난민 이야기 우리와 닮았다" (뉴스9)
2019. 06.21(금) 11:23
뉴스9 정우성
뉴스9 정우성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소신 발언했다.

20일 방송된 KBS1 보도프로그램 '뉴스9'에서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정우성이 출연해 난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게 된 이야기부터 현재 맞닥뜨린 난민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정우성은 "(친선대사로 활동한지) 5년 정도 된 것 같다. 유엔에서 먼저 제안을 했는데 거절할 이유를 못 찾았다.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활동을 하면서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제주도 예멘 난민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야기됐던 난민 부정 여론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정우성은 "지난 1년동안 난민에 대한 여러 반론이 있었지만 오히려 개인 후원은 늘었다. 인터넷에 부정적인 시각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염려를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도 지적했다. 정우성은 "난민을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집단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민을 절대적인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왜 하느냐는 질문도 있는데 현장에서 만났던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와 닮아 있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도 6.25 와 일제시대, 임시정부도 난민정부였다. 6·25 때도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고 그때 유엔에서 만든 유엔한국재건기구라는 곳에서 한국의 재건을 많이 도왔다"며 "재건기구가 했던 일이 현재 유엔이 난민 보호하는 일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세계 난민의 날은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2000년 유엔총회특별 결의안을 통해 정한 날이다. 2001년부터 매년 6월 20일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다. 본래 6월 20일은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 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해 기념했으나 난민들을 보호하고 난민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주었던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표현, 보다 많은 이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확장해 기념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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