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박세완 "아무리 노력해도 이 바닥 못 벗어나"
2019. 06.09(일) 00:21
조선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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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조선생존기' 박세완이 강지환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연출 장용우)에서 한슬기(박세완)는 한정록(강지환)의 희생을 마음 아파하며 현실의 벽을 꼬집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정록이 양궁선수였으나 사고로 양궁을 그만두고 택배 상하차 일을 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오빠의 모습을 보며 한슬기는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급기야 학교까지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평소 성적이 좋은 한슬기였기 때문에 그의 담임 선생은 한정록을 불러 상담을 요청했다. 한슬기의 자퇴 결심을 알게 된 한정록은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하지 않느냐. 왜 공부를 안 해"라고 물었다. 이에 한슬기는 "공부를 왜 하느냐, 대기업 가면 뭐가 되느냐.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 바닥 못 벗어난다"고 소리쳤다.

이어 "나는 오빠가 불쌍하다. 오빠도 오빠 인생이 있는데 우리 가족이 오빠 발목을 잡은 것 같다. 돈 많이 벌어서 오빠 지켜주고 싶다"고 말해 먹먹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한정록이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됐느냐"고 묻자 한슬기는 "사람은 생각한 만큼 된다고 하더라"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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