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증언 진실성 논란→집단 소송 위기…계속되는 의혹 [종합]
2019. 06.06(목) 16:59
윤지오
윤지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이번에는 집단 소송 위기에 처했다.

5일 채널A '뉴스A'의 보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낸 이들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낼 예정이다.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모금한 후원자 A씨는 해당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금이 진행되면서 (윤지오의)말이 조금씩 번복되는 모습에 진실성에 의심을 갖게 됐다. 모금된 후원금이 얼마인지 어디에 썼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며 후원금 소송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후원한 게 아니라 제2의 장자연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지오는 비영리 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고 후원자들은 1000원부터 많게는 1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해 총 금액은 1000만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윤지오는 앞서 후원금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후원금을 단 1원도 쓴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윤지오가 지난 24일 돌연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윤지오를 둘러싼 논란들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그림 표절 논란'에도 휘말렸기 때문. 윤지오는 6월 12~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플라스(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청돼 작가로 참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지오의 작품에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시회 참가가 무산됐다.

해당 전시회를 취소한 주최측은 조형아트서울은 90여 개 갤러리 및 수백 명의 작가분이 참여하는 예술행사로 동명이인 등의 이유로 논란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참가 규정에 의거, 전시하려고 한 갤러리와 논의 후 윤지오의 전시 참여를 취소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수민 작가와 벌인 '신빙성 논란'도 있었다. 고(故) 장자연 사건에 관해 집필한 도서 '13번째 증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게된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발언의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폭로했기 때문.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보지 못했는데도 마치 자신이 본 것 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가 공익제보 후원, 경호비용을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윤지오는 해당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허위사실에는 법적을 대응한다고 뜻을 밝혔다. 5일에는 "고소 진행한다. 본인들 멋대로 상상하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의 끝은 어디냐"라는 내용의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윤지오를 둘러싼 논란들이 터져나오면서 누리꾼 역시 윤지오의 진실성에 엇갈리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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