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백아영, 친정 母와 첫 데이트 "시어머니 앞에서 당당해라" [종합]
2019. 05.16(목) 22:26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 황효은, 백아영의 크고 작은 고충이 그려졌다.

16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이현승-최현상, 황효은-김의성, 백아영-오정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며느리들이 겪는 사소한 고충부터 난감한 상황하게 담겨 이목을 끌었다. 친정 어머니와 결혼 후 첫 데이트에 나선 백아영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백아영은 친정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외출을 나서 옷과 화장품을 구경했다. 물건을 고르면서 백아영의 어머니는 "너는 내가 많이 안 늙은 거 같느냐, 나 많이 늙었다"고 말해 며느리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오정태가 혼자 있는 집에 오정태의 어머니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백아영이 없는 사이에 도착한 어머니는 "며느리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고, 오정태는 "결혼 후 처음으로 장모님이랑 데이트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에 오정태의 모친은 "그전까지 한번도 안 만났냐"고 물으며 집안 살림을 확인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오정태는 "주방은 아내의 공간이니까 어머니가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프라모델을 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백아영은 모친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장면도 담겼다. 백아영의 모친은 "오늘 딸이 마사지도 시켜주고 해서 너무 행복했다. 사위한테 고맙고 딸한테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백아영의 부재가 길어지자 오정태의 모친은 "밥 시간이 되면 와서 남편 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역정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때마침 백아영이 친정 어머니와 함께 집에 도착해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함을 모았다.

패널로 출연한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며느리들의 모습을 보며 "시어머니는 모셔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친정 어머니한테 대하듯 당당하고 자유스러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효은, 김의성 부부는 새 집 이사 기념으로 황효은의 친정 부모님을 초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처럼 방문한 친정 부모님에 기쁜 기색을 드러냈던 황효은은 반찬을 가지고 들어온 시어머니의 방문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 김의성은 장인, 장모가 도착하기 전부터 안절부절하는 장면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황효은에게 "음식이라도 뚝딱 해놔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황효은은 "그럼 당신이 뚝딱 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으로 방문한 장인, 장모의 모습에 무릎을 꿇고 앉는 등 전전긍긍하는 김의성의 표정이 드러났다. 한편 식사 중 걸려온 시어머니 전화에서 "반찬 가지고 왔으니까 방문하겠다"고 말해 황효은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효은은 "어머니가 오시는 게 좋지만 오늘은 친정 부모님이 오셨는데 조금 아쉬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한편 기상캐스터 이현승은 '워킹맘'으로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른 아침 아이를 챙기랴, 출근을 준비하랴 동분서주했다.

이어 아이 서안을 봐주는 시어머니를 위해 식사까지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현승은 "10분도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가까스로 출근에 성공한 이현승은 기상캐스터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동료들과 육아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퇴근 후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이현승은 하루종일 육아를 대신 해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식은 땀 나셨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드러냈다. 남편 최현상은 "최근 어머니가 갱년기를 경험하셨는데 '갱년기보다 더 힘든 게 육아다'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현승은 퇴근 후에도 아이를 돌보느라 쉽게 밥을 먹지 못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손수 저녁상을 마련한 후 다시 울기 시작하는 서안이 때문에 이현승, 최현상 부부는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이현승의 시부모님은 저녁 밥상 앞에서 좌불안석이 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현승은 워킹맘의 고충에 대해서 털어놨다. "워킹맘으로 사는 건 마음이 너무 힘들다"며 "많은 감정들이 든다. '내가 일을 하는 게 맞는 건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업주부에 대한 존경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워킹대디'라는 말은 없는데 '워킹맘'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게 여성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남편들과 함께 육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권세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오정태 백아영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 황효은 김의성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