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나' 폐업, 임지현 "고객들과 얘기했던 그날 그리워" [TD#]
2019. 05.02(목) 21:39
임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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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부건에프엔씨(이하 부건) 대표 박준성 씨가 운영 중인 여성 쇼핑몰 탐나나의 영업 종료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호박즙 곰팡이'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임지현 부건 상무의 근황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임 상무는 1일 자신의 SNS에 "블리(고객)님들의 4월은 어땠느냐, 웃으며 얘기했던 그날이 너무 그립다"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임 상무는 앞서 지난 3월 '임블리'에서 판매됐던 제품인 호박즙에 이물질이 묻은 사진을 공개한 고객 A 씨에게 부적절한 태도로 대응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임블리 측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함과 동시에 환불 처리해드리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커지자 임 상무는 같은 달 4일 오전에 호박즙과 관련된 자신의 SNS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전부 차단했다가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또한 지난달 15일에는 자신과 임직원들에게 허위 발언과 모욕적 발언을 한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하기도 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차가워진 소비자들의 태도를 인식한 듯 임 상무는 29일 SNS에 "과거의 저는 어처구니없는 댓글들로 고객분들께 상처를 줬고, 듣기 싫은 댓글은 삭제도 했었다. 그래도 잘 팔리는데, 소통하고 얘기하면 말이 통하는데,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봐온 블리(고객) 님들인데,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시겠지 하며 저도 모르게 오만한 생각을 했다"라며 후회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을 먹고 있어도 너무 당연한 일이기에 입이 열 개여도 드릴 말씀이 없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고객님들께 했던 잘못된 행동으로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면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수습이, 이 사업의 안정이 먼저라고 숨어 있었다. 진정한 사과를 기다리는 고객님들을, 절 믿어주셨던 블리님들을 지치게 하고 상처를 드리고 말았다. 염치없이 감히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쇼핑몰 탐나나가 영업 종료 소식을 2일 전했다.

탐나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라며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이며,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보유한 적립금도 31일에 일괄 소멸시킬 것을 알리며, "29일까지 사용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탐나나 측은 "영업 종료는 이번 이슈와 관련 없이 사전에 예고된 내부 결정"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임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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