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더 악착같이 살겠다” vs 김수민 작가 “거짓 증언”
2019. 04.24(수)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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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윤지오와 김수민 작가의 진실 공방이 치열하다.

고(故) 장자연 사건을 증언한 윤지오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논란이 뜨겁다. 지난 23일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기 때문.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윤지오는 24일 SNS를 통해 김수민 작가와 언론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거짓 사실 유포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게 아니라 크로스체크하셔서 제 카톡도 보도해야 하지 않나”라며 “믿고 거르게 되는 기회를 주신 미디어와 기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출국 금지 요구에도 분통을 터트렸다. 김수민 작가 측이 고소를 진행하면서 출국 금지 요청을 했기 때문. 이에 윤지오는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찬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냐”고 덧붙였다.

증언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이들에게는 “죄송한데 더 악착같이 살겠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윤지오는 “제가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지만 무섭고 두렵긴 하신가 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는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는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장자연 사건’에 거짓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거짓 증언을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 역시 적극적으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23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윤지오가 여러 번 증언자로 나선 이유를 짚었다. 그는 “사람들은 네가 16번 증언을 한 이유가 장자연 사건에 관해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증언했다고 생각하잖아”라고 운을 뗐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니라는 걸 하늘이 알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 사건에 대해 제일 잘 알고 계시는 법조계에서도 다 알고 있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내용을 덧붙였다. 윤지오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셈.

거짓 원고에 관한 내용도 나왔다. 김수민 작가는 해당 글에서 “난 네가 거짓 원고를 쓸 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 물론 네가 쓴 원고도 아니지만”이라고 밝히며 원고 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에 따라 여론 반응도 엇갈리는 가운데, 이 사건으로 ‘장자연 리스트’의 본질이 흐려져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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