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정재환 "50세에 영어 공부 시작, 다들 놀라고 의아해해"
2018. 10.22(월)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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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라디오쇼' 코미디언 출신 교수 정재환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정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정재환을 향해 "책을 가져오신 것 같다"고 물었고, 정재환은 "'나는 오십에 영어를 시작했다'라는 책을 발간해 가져왔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앞뒤가 안 맞는다. 한글을 사랑하시는 분이 영어에 대한 책을 내신 거냐"며 웃었다. 정재환은 "물론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영어는 공부라는 측면에서 시작했다. 50세에 영어를 시작했다고 하니 많이 놀라고 의아해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50대를 보고 '영포 세대'라고 하지 않냐. 영어를 많이 포기한 세대다"면서 "어릴 때 단어를 외우고, 문법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지쳐서 어려웠던 것 같다. 거기다가 우리가 젊었을 때는 한국에서 외국인을 보기도 힘들었다. 또 영어 점수가 없어도 취직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재환은 "나도 영어랑 담을 쌓고 살던 사람인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도 편하게 쓸 수 있지 않을 것 같았고, 역사와 한글을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영어를 알면 조금 더 편리하게 가르쳐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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