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유시민 "능력 있는 예술가, 규제 있어도 자기 기준 지켜" [시선강탈]
2018. 10.12(금) 21:53
알쓸신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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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알쓸신잡3' 유시민이 예술가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다섯 박사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이 피렌체 여행 후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사들은 보티첼리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예술적 아름다움에 끊임없이 감탄했다. 이후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던 중 관제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유시민은 "만화를 그리는 허영만 화백이 그린 작품 중에 '오! 한강'이라는 게 있다. 6.25 전쟁을 다룬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시민은 "그 분이 원래 '각시탈'이라는 유명한 작품을 그렸다. 그게 항일 만화다. 당시 정부에서 출판사에 '그만 그리라'고 말을 했다더라"고 알렸다. 그는 "문화공보부에서 압력을 넣어서 반공 만화를 그리라고 했다. 당시 허영만 화백이 보복 때문에 고민을 하시다가 그리긴 그리돼 사실에 토대를 두고 그리겠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오! 한강'을 보면 전혀 정부에서 압력을 넣어서 그린 것 같지 않다. 시대 상황이 주는 규제와 강압이 있을 때에도 능력이 있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작품을 만드는 거다"고 힘주어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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