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잡3' 김진애 "내 묘비명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TV온에어] |
| 2018. 10.12(금) 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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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 김진애 |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알쓸신잡3' 김진애가 자신의 묘비명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다섯 박사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이 피렌체 여행 후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영하는 영국인 묘지를 방문했다. 묘지에 도착한 김영하는 "도시를 설계할 때 우리도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가 영원히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박사들에게 "잘 나가는 관광 도시들은 다니다 보면 지친다. 그럴 때 한 번 독일의 묘지를 찾아간 적이 있는데 정말 예벘다. 거기서 사람들이 책도 읽고, 가드닝도 한다. 공원 같은 느낌이다. 피렌체는 안 가봐서 가봤더니 검색해보니 영국인 묘지가 있어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하는 "영국인 묘지에 아주 유명한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이라는 시인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하는 "영문학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시인이다"면서 "처음에는 아동 노동에 대해 썼는데 우리 라 나이로 40세쯤에 결혼하고 사랑에 대한 시를 많이 썼다"며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과 그의 남편인 또 다른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했다. 이후 유희열은 "김진애 씨와 대화를 나누다 알게 된 사실인데 묘비명을 이미 지어놨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진애는 "한 5년 전에 아버지를 모시느라 납골당을 갔다가 만들게 됐다. 묘비에 문구를 새겨야 한대서 농담 삼아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애는 "그걸 써서 묘비명을 냈더니 잘못 내신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양쪽에 꼭 인용구 마크가 있어야 된다고 했다. 인생은 항상 멋진 게 아니고 의외로 멋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모두에 감동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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