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고했어 2017] 김희선, 22년 재발견도 모자란 ‘품위 있는 배우’ |
| 2017. 12.18(월)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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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 |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22년째 재발견되고 있다”는 배우 김희선은 데뷔 후 지금까지 줄곧 톱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의 말처럼 김희선은 매년 작품을 지날 때마다 재발견을 이뤄냈고, 매년 성장하며 22년째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김희선은 올해 역시 ‘품위있는 그녀’로 재발견을 이뤘다. 특히 2017년 김희선은 괄목할만한 연기적 성장을 보여줬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해내면서 드라마와 예능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희선이 주연을 맡아 활약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는 지난 6월 첫 방송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문을 열었다. 다소 미미하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해 16회에서는 9.9%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드라마가 됐다. 그 중심에는 김희선이 자리했다. 극 중 김희선은 화려함, 고상함, 우아함 등 온갖 아름다운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모자라지 않을 ‘품위있는 그녀’ 우아진으로 분했다. 부유층 사람들의 가식적인 삶을 파헤친 작품에는 검은 속내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가득했지만, 우아진 만큼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현명함과 기품을 뽐내며 단연 가장 밝게 빛났다. 드라마 ‘앵그리맘’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희선은 우아진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그는 우아한 데다 카리스마 있고 지혜롭기까지 한 우아진의 매력을 돋보이게 함은 물론, 그가 겪는 분노와 아픔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면을 더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김희선은 엄마로서, 그리고 똑 부러지는 며느리로서 가족 간 불화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고고한 강남 사모님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를 매끄럽게 만들며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했다. 남편 안재석(정상훈)의 외도를 알게 된 극 중반부터는 알고부터는 오열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뻔뻔한 남편에 대처하는 속 시원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헤어와 패션, 액세서리 등 외적인 부분은 물론,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말투, 밝은 분위기와 기품 있는 행동 등 캐릭터의 모든 요소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탄생 시켰다. 우아진은 김희선을, 김희선은 우아진을 만나 서로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김희선은 자신만의 우아진을 완성시키면서 김희선이라는 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와 품위를 지켜낸 데 이어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선은 자신의 연기가 호평받는 것과 관련해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22년째 재발견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도 한 8번 왔다”며 “1년마다 재발견이다. 덕분에 늘 신인 같은 기분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말인 것 같다. 요즘 생각해보니 늘 새롭게 보여진다는 게 기분이 좋다. 다음 작품 할 때도 아마 또 재발견이 나올 것 같다”며 센스 있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매년 재발견을 이뤄낸다는 것은 곧 성장한다는 것. 특히 그는 올해 연기뿐만 예능에서도 활약하면서 자신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희선은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력을 뽐내기도 했고,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섬총사’를 통해 첫 리얼리티에 도전하기도 했다. ‘섬총사’에서 김희선은 소탈하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함께 출연 중인 코미디언 강호동,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김희선은 프로그램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드라마 속 우아한 모습 대신 한층 더 친숙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와 웃음을 안기고 있다. 유난히 새롭게 본 김희선의 모습이 많은 한 해였다. 22년이 지나도 새로움을 드러낼 수 있는 그의 무한한 매력, 그리고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그의 노력이 2018년, 새롭게 만날 김희선을 더욱 기대케 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JTBC, 올리브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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