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저조했던 ‘아이돌학교’, 데뷔걸그룹 9인 배출 (종영)
2017. 09.30(토) 00:25
아이돌학교 송하영 이시안 나띠 이나경 노지선
아이돌학교 송하영 이시안 나띠 이나경 노지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또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배출한 걸그룹 탄생이다. ‘아이돌학교’가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 저조한 시청률로 고투한 가운데 최종회에서 생방송으로 경연을 치르며 데뷔 9인을 결정지었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최종회에서는 바다, 장진영, 손호영, 김희철, 스테파니 등 지도편달 아래 최종 데뷔멤버 9인 선발전 생방송에서 참가자들이 마지막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참가자는 노지선 송하영 이서연 이새롬 이채영 이해인 이나경 백지연 장규리 박지원 유진 박소명 이시안 나띠 배은영 빈하늘 김은서 이유정 조유리로 총 18인이었다.

데뷔 멤버 최종 9인 선발 기준은 10주차 생방송 데뷔 능력평가, 최종회 온라인 선행평가, 최종회 생방송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온라인 선행평가 1표는 1점으로, 생방송 평가투표 1표는 10점으로 환산된다. 데뷔전에서 이들이 최초로 선보이는 무대 신곡은 ‘피노키오’ ‘환상속의 그대’ ‘Magical(매직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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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팀은 이채영 이나경 백지연 박지원 박소명 이시안이 합류했다. 이들은 상큼 발랄한 의상을 착장한 채 노래와 댄스를 마치 피노키오가 걷는 것처럼,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김희철은 “지금 ‘엠카운트다운’에 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슈퍼주니어 동료로서 이제 큰 응원을 하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바다는 “맨 처음 봤을 때는 나중에 데뷔 가수가 될 수 있을까 염려스러웠는데, 이제 보니까 연예인이 됐구나 싶더라. 모든 부분이 킬링파트 같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환상속의 그대’ 팀은 송하영 이새롬 조유리 노지선 이서연 장규리로 결정됐다. 이들은 청순한 화이트룩을 착장하고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여성미를 발산했다. 이들의 압도적으로 청순한 비주얼과 함께, 고급스러운 선율은 무대의 퀄리티를 중폭시키기 충분했다. 장진영은 “생방송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내 걱정이 괜한 것이었다. 잘 해줘서 고맙다”라고 호평했다.

‘매직컬’ 팀은 이시안 나띠 이해인 배은영 김은서 빈하늘이다. 이들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활기 넘치는 선율 아래, 절도 있는 안무로 무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보컬 역시 흔들림이나 실수가 없어 이들의 열정적이었고 혹독했던 연습량을 엿보게 했다.

하지만 무대 도중 빈하늘의 인와이어가 무대에 떨어지는 작은 사고가 발생했고, 빈하늘은 무대 끝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테파니는 이 상황을 포착하고 “아무도 모르게 프로답게 잘 대처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18인은 투표 마감 직전, 최종 무대로 방송 초반 미션곡이었던 '하이파이브' 무대를 단체로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이돌학교’는 그간 저조한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에 비해 실력이나 무대 매너가 다소 미숙했으며 스타성이 약한 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자신의 미래와 꿈에 관해 간절하지 않은 이들이 있을까. 데뷔가 간절한 걸그룹 연습생들의 열정과 노력만큼은 어김없이 진심으로 다가선 편이다. 아이돌을 꿈꾸며 그간 쉽지 않은 시간을 달려왔을 이들의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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