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혐의 벗고 '성매매ㆍ사기 혐의'로 기소
2016. 07.15(금) 10:25
박유천 성매매 혐의 기소
박유천 성매매 혐의 기소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JYJ멤버 박유천(31)이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벗지 못했다.

강남경찰서 여청수사계 관계자는 15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박유천에 대한 성폭행 피소 사건 4건 모두를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로 결론 내렸다.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유천과 고소 여성 4명 중 1명과의 관계는 성매매로 규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유천에게는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해당 여성에게는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사기 혐의는 박유천이 이 여성과 금품을 지급하기로 합의 하고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며 함께 적용됐다.

경찰은 "여성의 휴대전화를 복원해 박유천과의 성관계 직후 지인에게 금품을 약속받고 성관계에 응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와 사기 성매매 혐의, 사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맞고소에 대한 무고 혐의는 최초 고소 여성과 두 번째 고소 여성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두 여성의 고소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또한 경찰은 최초 고소 여성의 남자친구와, 사촌오빠 등 세 명에 대한 공갈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초 고소 여성이 고소를 취소한 뒤 1억 원이 오간 정황을 확보했으며, 또 이 중 일부가 오간 증거도 포착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 돈이 합의금인지 등의 성격과 목적, 구체적 액수 등을 조금 더 수사해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달 10일과 16일, 17일에 걸쳐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관련해 박유천은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6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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