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1대100'에서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서 김영만이 출연해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아나운서 조우종이 "어떻게 하다가 종이접기 아저씨가 된 거냐"고 묻자, 김영만은 운명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영만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6년 일하다 회사를 나와서 사업을 벌여놓기 시작했는데, 일본 시장조사 중 투자자가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렸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고 사업을 실패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영만은 "일본에서 노숙자 신세가 된 셈이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김영만은 "일본에 있던 친구의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종이접기 수업을 하는 걸 보게 됐다"며 "우리나라 유치원에서는 종이접기를 안 하더라"고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시 그는 아버지에게 1년 동안 생활비를 부탁한 뒤 종이접기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 아나운서 김주희도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8일 밤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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