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에 빠진 남미…현지 전문가들이 짚은 인기 비결 |
| 2026. 10.29(목)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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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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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남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 문화 전문가들이 그 배경을 분석했다. 음악에 담긴 메시지가 젊은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고, 팬덤 아미(ARMY)의 자발적인 활동이 현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을 진행하고 있다. 각 도시에서 팬들의 환대가 이어지면서 남미에서 이들의 인기가 확산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레 디에고포르탈레스대학교 정치학부의 콘스탄사 호르케라(Constanza Jorquera) 교수는 최근 현지 매체 T13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짚었다. 자기애 등을 다룬 가사와 메시지가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분석이다. 멤버들이 보여준 노력과 회복탄력성 역시 대중의 공감을 얻는 요인으로 꼽았다. 페루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가 차별점으로 언급됐다. 산마르코스국립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이자 사회·인류학자인 아데마르 디아스 아파리시오(Ademar Díaz Aparicio)는 현지 매체 RPP와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다른 그룹이 다루지 않는 흥미로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들만의 길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방문을 앞두고 아미가 멤버들의 음악을 현지에 알리는 과정을 조명했다.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함께 번역하고 음악 감상 모임을 운영하는 한편, SNS를 통해 음악과 관련 콘텐츠를 공유했다. 이 같은 자발적인 움직임이 현지에서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콜롬비아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 재생 수는 약 300% 증가했다. K팝 전체 재생 수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분의 1에 달했다. 빌보드 콜롬비아는 현지 스트리밍이 약 2억5000만 회를 기록해 한국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스포티파이에서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방탄소년단의 음악 재생 수가 직전 12개월보다 약 200% 늘었다. 빌보드 브라질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 이후 현지 스트리밍이 727% 증가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과 30~31일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통해 남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어 11월 19일 대만 가오슝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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