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작가, 前아내와 이혼한 이유 밝혔다 "내 펜이 칼날 같다고…"
2026. 09.23(수) 13:24
소재원 작가
소재원 작가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소재원 작가가 전 아내와 파경을 맞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소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 문제로 오랜만에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이혼 후에도 간간이 잘 지내냐며 전화를 걸어오셨기에 어색한 전화는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손자를 걱정하는 전처의 아버지에 "아이들 사촌들과 다 같이 밥을 먹고 하루 정도 재미있게 놀게 해주자는 의견을 냈다"라며 "가라앉았던 아버님의 음성이 밝아지셨다. 아이들만 보낼 줄 알았는데 나까지 함께 명절을 보내자는 말에 반가우신 듯했다"라고 털어놨다.

전처의 아버지는 소 작가에게 다시 재혼을 권하며 이혼 사유를 재차 물었다고 했다. 소 작가는 "사람들이 날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고 하지만, 전처는 내게 펜이 칼날이었던 것 같다"라며 "칼날은 결국 무뎌진다. 그러니 가만히 기다려야 한다. 전처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재밌는 것도 보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내 팬도 많이 무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님의 끝말이 참 슬펐다. '나 죽기 전에 너네 둘이 손잡고 우리 집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소 작가는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원작을 집필하며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극본을 집필했으며 영화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다. 또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각색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소재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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