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진아의 흥→남희석의 눈물…'전국노래자랑' 울린 '고맙소' |
| 2026. 09.20(일)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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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국노래자랑' 강릉 편이 남희석과 태진아의 활약부터 한 참가자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은 태진아가 장식했다. 태진아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출산 후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찾은 은가은은 신곡 '전국 팔도'를 선보이며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강릉 시민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도 이어졌다. 강릉 토박이 티셔츠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자매는 율동과 함께 '옆집누나'를 열창했고, 주문진에서 횟집을 운영한다는 참가자는 박상민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한 참가자는 노래 중간중간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노래를 마친 뒤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올라 남희석과 춤을 추기도 했다. 이를 본 남희석은 "잘한다", "집에서 연습한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깊은 울림을 전한 무대도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 50대 참가자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옆구리' 등을 열창하며 노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무대를 지켜본 남희석은 "노래를 너무 잘하신다"라며 한 곡을 더 요청했다. 이후 노래를 마친 참가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남편이 코로나 때 하늘나라로 갔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는데 그때 이후로 기억력이 많이 없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고맙소' 노래를 굉장히 많이 불러줬다"라며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렸고, "제 다리가 되어주고 어디든 절 데려가 주던 첫사랑 남편이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가 '고맙소'를 부르기 시작하자 관객석에서도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장내가 뭉클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에 남희석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참가자의 노래에 함께했다. 참가자가 퇴장하자 남희석은 "나가시면서 왜 울리고 그래유 하시더라"라며 특유의 재치를 놓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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