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이, 장인상 비보 전하며 아내 임신 사실 공개…"마음 너무 아파"
2026. 09.20(일)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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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댄서 영제이가 장인상을 당했다. 장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임신 사실도 알려졌다.

영제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희 장인어른께서 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버님께서는 약 2년 동안 암과 싸워오셨다"며 "저와 아내는 그 시간 동안 아버님께 결혼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아이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장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려졌다.

영제이는 생전 장인이 자신에게 큰 힘이 돼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저를 품어주셨고, 언제나 용기를 주셨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저를 믿어주셨고, 힘들 때마다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셨던 분"이라고 애도했다.

활동도 중단한다. 영제이는 "지금은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것보다,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고 가족들과 함께 아버님을 잘 배웅해드리고 싶다"며 "당분간은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고, 국내외에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예정된 일정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한편 영제이는 지난 2월 13세 연하의 동료 댄서와 결혼했다. 아내는 영제이가 이끄는 저스트절크의 크루원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교제 시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영제이는 당시 아내가 성인이 된 이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하며 "저희의 만남으로 저와 팀을 사랑해준 여러분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영제이는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우승한 크루 저스트절크의 리더로 활동한 인물이다. 지난달에는 병역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장애 및 전환장애 진단을 받아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제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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