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가 기대했는데…김감전, 집행유예 중 또 마약 혐의로 구속 [이슈&톡]
2026. 09.17(목) 09:02
래퍼 김감전
래퍼 김감전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 소속 래퍼 김감전(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본명 김상민)이 집행유예 기간 중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양은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김감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감전은 이번에 액상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체포영장을 집행해 김감전을 체포했으며, 이튿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김감전은 2024년 5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그해 12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석방됐다.

그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에 출연해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혔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김감전은 "대마 걸린 것은 멍청하게도 공공 주차장에서 흡연을 하다가 행인이 고자질을 해서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작했던 앨범의 곡명이 교도소에 있던 때 작곡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 영상 갈무리

당시 스윙스는 김감전의 재기를 위해 지원사격했다. 유튜브 채널 'SPNS TV'에 출연한 그는 김감전의 컴백과 관련 "하나의 문화가 됐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자숙 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납득을 못하고 있다. 문화가 원래 그렇다"라며 "모두가 봤을 때 합리적이지 않아도 따르는 게 있다. 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자숙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감전이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 초 음원 발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던 김감전은 지난 12일 스윙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스윙스가 김감전을 소개하며 "XX 멋있는 X이다. 죽이는 앨범 또 준비하고 있지?"라고 묻자, 김감전은 "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김감전은 스윙스의 두터운 신뢰와 팬들의 기대 속에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스스로 기회를 발로 찼다. 반복된 범법 행위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 김감전이 이번에는 어떠한 법적 처벌과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인디고뮤직 SNS,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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