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에 딱 걸렸다…中 쇼핑몰서 BTS 앨범 버젓이 불법 판매 [이슈&톡] |
| 2026. 09.15(화)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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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 방탄소년단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스윔(SWIM)’ 싱글 CD가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K팝 지식재산권(IP) 침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의 제보를 통해 테무에서 BTS ‘스윔’ 싱글 CD가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상품이 SNS 광고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플랫폼의 관리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의 '스윔' 싱글 CD는 위버스 숍 등 공식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는 상품이다. 공식 유통망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사 상품이 판매될 경우 소비자 피해는 물론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IP 권리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3월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 당시에도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BTS 관련 불법 굿즈가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해당 플랫폼에는 '아리랑' 로고 등을 무단으로 활용한 티셔츠, 액세서리 등이 올라와 문제가 됐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질수록 아티스트의 이름과 로고, 이미지, 앨범 디자인 등을 활용한 불법 상품도 함께 늘고 있다. 정부 역시 최근 K팝 위조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식재산처는 K팝 아티스트의 예명과 초상을 무단 사용한 업체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IP 보호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짝퉁 굿즈’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한 K팝 산업에서 IP는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핵심 자산이다. 정식 상품을 모방한 제품이 유통되고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소비자에게 노출된다면 시장의 신뢰와 권리자의 수익 모두 흔들릴 수 있다. 특히 플랫폼이 단순히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상품을 검색·추천하거나 광고까지 노출한다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플랫폼의 노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상품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 차원의 선제적인 모니터링과 권리자와의 신속한 대응 체계가 요구되는 이유다. 서경덕 교수는 “정말로 한심한 행위”라고 꼬집으며, “남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일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테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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