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학원비도 눈치”…‘결혼지옥’ 1순위 부부 재혼 아내의 ‘설움’ [종합]
2026. 09.14(월)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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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친자가 아닌 아이에게 선을 그어버리는 재혼 남편이 한숨을 자아냈다.

14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1순위 부부 사연이 클로즈업 됐다.

남편은 현 아내와 재혼한 상태다. 현 아내는 재혼할 때 전 남편과 낳은 첫째를 데리고 합가했고, 남편은 선택한 뒤 첫째와 7년 째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고 마음이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에게 “너도 알겠지만 나는 노력했는데, 이제 나는 얘한테 아무 것도 노력하고 싶지 않다”고 폭탄 선언을 해 아내를 마음 아프게 했다. 남편은 “내가 왜 (재혼) 선택을 한지 모르겠다”면서 “아이가 대답을 안 하는 게 좀 불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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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차 안에서 아내에게 “난 이제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첫째 아이가 성인 될 때까지 물질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까지만 해 준다. 내 마음 정리는 여기까지다. 나 에너지 쏟을 것 굉장히 많다. 내가 바꿔야 하는 게 많다”고 선을 그어버렸다.

남편은 “네가 내가 첫째를 차별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난 당황스럽다”라며 첫째 문제를 아내에게 볼멘소리로 토로했다. 아내는 첫째가 남편 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나 학원비, 첫째한테 쓴 적도 없다”고 말하는 지경이었다.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감정풀이 좀 하지 마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말 자체가 무척 상처였다고 제작진에게 토로했다. 그는 “첫째 학원비 쓰는 것도 너무나 눈치 보인다. 지금 아이가 고등학생인데”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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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도리어 눈치를 보는 아내가 답답할 따름이었다. 아내는 “물론 아이 학원비는 내 자격지심일 수도 있긴 한데...”라면서 쌓인 상처를 토로했다.

이어 남편은 첫째를 학원에 데리고 가는 등,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를 무척 받았다면서 “나 이제 안 하고 싶다. 첫째 얘기는 그만하자”고 또 다시 선을 그었다. 둘은 첫째 문제까지 겹쳐 사실상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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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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