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로 1600만, 가수로 11개 도시…박지훈의 ‘두 얼굴’ |
| 2026. 09.14(월) 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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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서울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훈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 박지훈 아시아 팬콘 [리:플렉트] 앙코르 인 서울'(2026 PARK JI HOON ASIA FANCON [RE] ENCORE IN SEOUL)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11개 도시를 순회한 '리:플렉트'(RE) 팬콘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출발점이었던 서울에서 다시 팬덤 메이(MAY)와 만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지훈은 기존 팬콘의 주요 무대에 앙코르 공연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더해 공연을 채웠다. '윙'(WING)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박지훈은 '시리어스'(Serious), '갓차'(GOTCHA)를 잇달아 소화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바디엘스'(Bodyelse), '드라이빙'(Driving), '니트로'(NITRO), '360', '새벽달' 등 서로 다른 색깔의 곡들을 오가며 가수 박지훈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서울 앙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커버 무대도 마련됐다. 박지훈은 태민의 '드립 드롭'(Drip Drop)과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퍼포먼스부터 섬세한 표현력을 앞세운 무대까지 이어가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무대 사이에는 팬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코너가 진행됐다. 주사위를 굴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렛츠 다이스'(Let's DICE)를 비롯해 자신의 노래를 맞히고 팬들의 취향을 알아보는 '도전 지훈벨' 등을 통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공연 후반에는 박지훈이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됐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에게 마음을 전한 그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끼고 응원하는 표정으로 바라봐 주시는 걸 보니, 여러분의 마음이 지금의 지훈이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저의 힘이 되어준 우리 메이들,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박지훈은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공연의 순간을 기록한 뒤 '메이데이'(MAYDAY)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박지훈은 도쿄와 서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하노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11개 도시를 찾았다.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앙코르 공연을 열면서 '리:플렉트'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지훈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최종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됐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에는 솔로 가수로 나서는 동시에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올해 개봉한 주연작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이 다시 주목받았으며,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흥행하며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Y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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