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혼해" 서장훈 목소리 높인 사라피 부부, 극적 화해 (이숙캠) [종합]
2026. 09.11(금) 00:04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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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서로를 향한 원망 속에 위태로웠던 사파리 부부가 상담을 거쳐 반전의 화해 무드를 맞았다.

10일 밤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위기에 놓였던 사파리 부부가 심리상담가 이호선과의 상담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공개된 가사조사 영상에서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복수'를 명분으로 전 여자친구와 맞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났다. 그 과정에서 다섯 아이들에 대한 방임 정황까지 포착됐고, 특히 동생들의 육아를 도맡은 첫째 아이의 고충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서장훈이 "제발 이혼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일 만큼 문제가 심각해 보였다.

하지만 이호선과의 상담에서 반전이 시작됐다. 이호선은 상간녀와의 관계를 부인하며 다투는 남편에게 "남편 분이 정리했다고 하는 것과, 아내가 정리됐다고 믿는 것은 다르다.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짚었고, 남편은 아내가 남사친과 관련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이혼할 생각은 없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호선은 심리 검사를 통해 남편 안에 감춰져 있던 가정에 대한 애착을 끄집어냈다. 표현이 서툴러 무심해 보였지만, 실은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다는 것. 이 대목에서 남편은 눈물을 보였고, 이호선 역시 "드러나지 않는 사랑이 속상할 때가 있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본 아내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늘 무덤덤하고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이니까 너무 의외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호선은 아내에게 "본인이 잘하면 이 남자도 잘하려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아내는 "사람이 바로는 못 바뀌겠지만 바꾸려 노력할 것"이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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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상담에서 이호선은 아내에게도 남편에게 상처를 준 남사친 문제를 사과할 것을 권했다. 아내의 사과를 받은 남편은 그 진심에 마음이 풀렸다며 자신의 외도에 대해서도 "그러면 안 됐던 건데 화도 나고 그래서 더 전여친이랑 (관계를) 이어갔던 것 같다. 앞으로 너만 볼 테니까 믿어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만 봐야 돼"라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너만 보여"라고 답하며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이호선은 "참 희한한 부부다. 어떨 때는 애기 같고 어떨 때는 어른 같다"며 "아기 같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저는 그런 사람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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