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리포핀스’ 이재림, 마지막까지 빛났다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
2026. 09.10(목) 12:33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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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뮤지컬 배우 이재림이 ‘블랙메리포핀스’의 마지막 무대까지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치며 작품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재림은 지난 6일 서울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메리포핀스’는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았지만 당시의 기억을 모두 잃은 아이들이 1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추리 스릴러다. 이재림은 아이들이 중 한 명인 ‘안나’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재림은 작품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안나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물의 내면에 깊이 파고든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안나가 품고 있던 슬픔과 상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이재림은 ‘원더티켓’, ‘작은 아씨들’, ‘더데빌’, ‘파과’, ‘차미’, ‘리틀잭’ 등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블랙메리포핀스’에서는 한층 깊어진 연기와 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입증했다.

이재림은 소속사를 통해 “‘블랙메리포핀스’와 안나는 제게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작품이 된 것 같다”며 “매 무대 안나의 깊은 감정선을 따라가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나의 슬픔과 치유의 서사에 깊이 공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을 양분 삼아 무대 위에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블랙메리포핀스’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재림. 작품의 마지막 커튼콜을 뒤로하고 새로운 무대를 준비할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27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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