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월급·폭언에도 결별 NO…'연애전쟁' 동업 커플 女 "남친 안쓰러워" 심경
2026. 09.10(목)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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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에 동업 커플로 출연한 인플루언서 이하진 씨가 방송 이후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이후에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위로의 말씀 그리고 헤어지라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비난의 말씀까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내게 주어진 관심은 방송상 나에 대한 동정일텐데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내가 본분을 착각하고 망상에 빠져 QnA를 올리며 짤들을 올리며 가벼운 답변을 드렸다"라며 앞서 시청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연애전쟁'에 나온 건 결코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다. 실제로 지인분들이 신청이냐 섭외냐라고 물어보면 부끄러운 마음에 섭외라고 했지만 사실 제가 직접 신청했다"라며 "간절하게 SOS를 외친 것 또한 맞다. 실제로 이별의 문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헤어지지 못한 이유로 "내가 거기서 헤어지고 나면 이후 책임질 것들과 정리할 것들 아직 스스로 자립하지 못한 내 자신만이 남더라.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억울함과 무력함이 남았다"라며 "거기 패널분들과 제작진들 혹은 타인에게 도움을 바랄 처지도 안될 뿐더러 현실적으로 소송은 긴 싸움이라는 것도 고려했다"라고 했다.

또한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 조언해주신 분들께 힘 빠지는 결과를 보여드려서 무척 죄송하다"라며 "방송 후 난 어느 정도의 식사 선택권 자유와 지분을 약속 받고, 금전적으로 이전보다 무척 여유롭다. '연애전쟁'에 출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기소침해진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다. 이후에 경주로 여행가서 긴 얘기를 한 후, 진우를 이해해보기도 했다"라며 "안쓰럽다는 표현은 용서, 이전의 일을 없던 일로 끝내자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위험한 상황에 두지 않겠다. 앞으로 멍청하게 살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씨는 지난 7일 방송된 '연애전쟁'에 남자친구 이진우 씨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 씨가 창업한 광고 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업 커플. 이 가운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월급 미지급 및 폭언을 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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