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감·압박감 커" 조나단, 탈모 고민→20대 성장통까지 (플레이리스트) [TV온에어] |
| 2026. 09.09(수) 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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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리스트109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플레이리스트109'에서 방송인 조나단이 어른으로서 느끼는 압박감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플레이리스트109'에서는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조나단은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왔는데 글자를 모르겠더라. 한글을 보고 숫자인 줄 알았다. 그때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인사밖에 못 하니까 1학년으로 유급이 됐다"라며 초창기 적응 고충을 털어놓았다. 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며 버텼던 그는 고등학교 진학 후 시련을 유쾌하게 극복한 경험을 말했다. 조나단은 "애들이 너무 배려심이 있다 보니까 '너한테 흑인이라고 해도 돼?'라고 묻더라. 이걸 어떻게 풀까 하다가 흑인을 겨냥한 암살 개그를 펼치게 됐고 덕분에 애들과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며 회상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예상치 못한 고충도 뒤따랐다. 조나단은 "2018년에 탈모가 찾아왔다. 이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머리가 뜨거워졌다. '열받는 일이 많았나?'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이렇게 됐다. 지금은 머리를 다 밀었다. 듬성듬성 머리가 난다"라며 "지금부터 탈모를 대비해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조나단은 한국외대에 진학했으나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전단지, 패스트푸드점, 고깃집, 전통 혼례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시기를 전했다. 다행히 그는 유병재 매니저였던 유규선과의 만남을 계기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서울 활동 및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였지만, 어른으로서 느끼는 고민도 깊었다. 조나단은 "스무 살 이후에 느끼는 게 압박이 좀 있다. 학생 때는 교복이 날 지켜주는 느낌이었다. 미성년자 시절에는 넘어져도 용서해 주는 느낌이 있는데 지금은 나를 보는 시선이 어른이지 않냐. 내가 결정하는 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압박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브도 하니까 잘 진행이 안 되면 내 책임이라는 게 엄청 크다 보니 '어른들은 이 압박을 어떻게 이기면서 살지?' 이런 느낌이 많이 든다. 이 선택 하나에 많은 것들이 달려 있기에 조심스럽기도 하고 '이게 맞을까'라는 고민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조나단의 진솔한 고백을 들은 출연진은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석훈은 "27살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대단하면서도 어린 나이에 이런 걸 깨닫는 게 짠하다. 더 놀아도 된다. 진짜 노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말 안 한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고, 이준 역시 "인생을 좀 더 즐기면서 살아도 된다고 본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플레이리스트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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