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서운함 이해해" 엔하이픈 나온 에반, 음악으로 보답할까 [종합]
2026. 09.07(월)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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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에 나선 에반(EVAN)이 자신의 내면을 담은 첫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에반(EVAN)의 미니 1집 '데스 오브 미(DEATH OF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에반은 "이번 첫 미니 앨범 발매를 굉장히 많이 기다렸다. 첫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 역시 기대되고 설렌다"며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는 앨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데스 오브 미'는 여러 갈래로 얽힌 감정의 고삐를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가장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과정을 거치며 때론 강렬하고, 때론 서정적인 메시지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에반은 '데스 오브 미'의 작업 전반을 주도해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단순히 가창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고 조각해 나가는 창작자로서의 역량이 총 8개 트랙 전반에 녹아있다.

에반은 "제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됐다. 진솔한 내면에서 나오는 스토리를 곡에 담아내는 게 저한테 중요했던 요소였다. 그리고 이를 실현해 주는 많은 스태프들이 도움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총망라한 앨범이라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에반은 이번 앨범 '거울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마치 저 자신을 마주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곡을 들어보면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많은 걸 이뤄내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의 생각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 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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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타이틀곡 '데스 오브 미'는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에반의 강한 의지를 묵직한 팝 R&B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에반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아무도 나를 멈출 수 없다(Ain’t the death of me)'는 선언과 함께, 스스로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타이틀곡에 대해 에반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인 한계에 다다랐던 적이 굉장히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면 좋은데, 거기서 나오는 팔굽혀펴기 하면서 노래를 부리고, 춤적으로는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부분이 있다. 한계에 도달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앞서 에반은 지난 3월 엔하이픈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활동명을 에반으로 변경하고,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발매하며 새 출발했다.

에반은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보여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작업했던 결과물을 회사 분들과 공유하면서 깊게 이야기를 나눴고, 오랜 고민 끝에 솔로 아티스트로 커리어를 걷기를 결정했다'며 "감사하게도 '라이드 오어 다이'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 이번 미니 1집도 무사히 잘 컴백할 수 있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컴백이기도 하지만, 저한테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제게 주신 많은 사랑에 답해나갈 수 있도록 음악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에 향해선 "사실 저를 향한 관심과 애정 어린 목소리를 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사실 홀로서기 과정에서 정말 깊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서운함과 우려 섞인 말들에 대해선 깊이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에반으로서 앞으로 이 부분을 음악과 저의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주고 그걸로 답례를 드리는 게 저로서는 가장 큰 보답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더 멋지고 좋은 영향력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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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서 목표로 하는 지향점에 대해선 "제 나름의 큰 목표를 말하자면 더 많은 무대에 서는 거다. 사실 더 많은 곳에서 제 무대를 보여주고,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저와 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나아가 제 앨범을 듣게 되지 않겠나. 그렇게 하다 보면 제가 가진 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음악적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 지치고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음악을 통해 주는 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반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에버(EVER, 팬덤명)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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