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간암 투병 끝 별세… ‘유퀴즈’ 측 "오래 기억할 것" 추모 |
| 2026. 09.07(월)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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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돌보며 헌신적인 부성애를 보여준 ‘안녕, 피터팬’의 저자 전경철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2026년 9월 5일 토요일 밤 7시 56분 전경철 피터팬 아빠가 먼 길을 떠났다”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무빈소 장례로 엄수된다. 최근 고인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도 애도의 뜻을 더했다. ‘유퀴즈’ 측은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셨던 전경철 작가님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남겨주신 그 마음, 오래 기억하겠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지난 8월 12일 ‘유퀴즈’에 출연해 27년간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키워온 고단하면서도 숭고한 삶을 털어놓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송에서 그는 아들의 자폐 진단 이후 사회적 편견 속에서 아들을 지켜온 과정과 체중이 늘어난 아들을 위한 일상 속 사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후,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 전국 1천여 곳의 시설 문을 두드린 사연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끊임없는 노력 끝에 아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그는 조용히 이별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자신과 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녕, 피터팬’을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 가족과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경종을 울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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