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개봉 33일 만에 1000만 돌파…올해 '왕사남'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 [박스오피스]
2026. 09.07(월) 07:0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새로 썼다. 외화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이후 4년 만이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6일 오후 4시 기준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오디세이'는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10번째, 한국 영화를 포함하면 통산 3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오디세이’는 지난 3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또 이번 기록으로 놀런 감독은 '인터스텔라'(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외화 감독 중 두 편 이상의 천만 영화를 배출한 것은 루소 형제('어벤져스' 시리즈), 제임스 캐머런('아바타' 시리즈), 크리스 벅·제니퍼 리('겨울왕국' 시리즈)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 명, 13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33일 만에 1,000만 고지를 밟으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172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최초로 전 회차를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더한 점이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43대 1 화면비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아이맥스관(용아맥) 등 특수관 중심의 N차 관람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아이맥스 관람객 수만 170만 명을 돌파해 종전 '아바타: 물의 길'의 기록을 대폭 경신했다.

한편,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디세이'의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현재 15억 6,424만 달러(약 2조 1,109억 원)를 기록 중이며, 올해 개봉작 중 세계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