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팬 아빠' 故 전경철 작가, 암 투병 중 별세…'유퀴즈'도 '추모' [종합] |
| 2026. 09.06(일)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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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퀴즈'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중증 자폐아들에 대한 부성애 사연으로 '피터팬 아빠'라 불린 고(故) 전경철 작가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전 작가는 지난 5일 오후 7시 56분 향년 64세 일기로 사망했다. 이는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로부터 알려졌다. 정 대표에 따르면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무빈소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빈소는 별도로 설치되지 않는다. 고인은 27년간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인 중증자폐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그러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아들이 지낼 수 있는 시설을 찾아 1000여 곳의 문을 두드렸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을 담아낸 책 '안녕, 피터팬'을 출간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이 지난 3월 MBC 다큐멘터리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고 전 작가는 지난 8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당시 고인은 "아들을 보고 싶은 그리움이 커지는 만큼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니 기쁨은 커진다. 그러나 직전 1년간 당했던 서러움이 비례해서 커진다"라며 "끝내 못한다는 말에 수개월 정도 남았다는 진단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막막함이다"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그 길을 똑같이 걷고 있는, 우리 보다 더 한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가장 기다리는 동화 속 장면은 갑자기 기업에서 연락이 오는 거다. '사업 설명회를 들어보자'는 말이었다. 첫 네버랜드가 완성되는 날까지 살고 싶었다. 내가 쓰는 동화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퀴즈' 방송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고 전 작가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유퀴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셨던 전경철 작가님. 유퀴즈에서 작가님의 바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남겨주신 그 마음, 오래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퀴즈'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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