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연,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 전곡 무대 최초 공개 (스페이스 공감)
2026. 09.03(목)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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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소연이 첫 솔로 정규앨범의 수록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소연은 지난 2일 방송된 EBS1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해 오는 7일 발매되는 솔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의 전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소연의 끝내주는 인생'을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소연은 신곡과 기존 솔로곡을 아우른 총 11곡의 셋리스트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소연은 정규 1집 타이틀곡 '퇴사할게여(Narr. 기안84)'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공연 중 바닥에 눕거나 관객석으로 내려가는 등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동선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연은 '퇴사할게여'에 대해 "울컥하는 노래가 나올 때까지 노래를 써보려고 했다. 정말 많은 곡을 썼고 이번 타이틀곡을 하지 않았다면 앨범을 내지 않았을 것 같다"며 "'퇴사할게여'를 만들었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 같다. '소연아, 너 마음대로 해도 돼. 어차피 우리는 다 할머니가 될 거야. 순간의 낭만과 너의 행복을 지키며 살아'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연은 사랑이 아닌 돈을 목적으로 하는 연인에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뱅크롤(Bankroll)'과 새 앨범의 유일한 디스곡 '야채 싫어 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야채 싫어 송'에서는 "제가 뭐 싫어하는지 아시겠죠? 제가 '야채'라고 하면 '싫어'하고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아미고(Amigo)'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민수가 깜짝 등장해 소연과 합동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추며 공연장을 클럽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바꿨다.

또한 소연은 '2026 아이들 월드 투어 '싱코페이션'(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에서 먼저 선보였던 '아이스블루래빗(icebluerabbit)'과 '스타(STAR)'를 비롯해 이번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와 '낭만 보내기'까지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첫 솔로 정규앨범에 담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소연은 앨범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나의 29년을 돌아봤는데 다 좋았다고 기억됐다. 나빴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 순간을 바꿨다면 지금의 제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인생을 통틀어서 '끝내주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이 매력 있으려면 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번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결과에 연연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앨범을 만들고 처음으로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족하는 앨범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연은 '삠삠(BEAM BEAM)', '아이들 송(Idle song)', '젤리(Jelly)'로 구성된 역대 솔로 타이틀곡 메들리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무대를 마친 소연은 "오늘 너무 감사했고 곧 나올 저의 첫 정규앨범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연의 솔직한 감정을 기록한 첫 솔로 정규앨범 '끝내주는 인생'은 오는 7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EBS1 '스페이스 공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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