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손예진 부부 나란히 컴백… K-시리즈 글로벌 흥행 이끌까 [이슈&톡] |
| 2026. 09.03(목) 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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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톱스타 부부 현빈과 손예진이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라는 거대 글로벌 플랫폼의 메인 작으로 나란히 돌아온다. 결혼과 출산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묵직한 행보를 이어온 두 사람이 불과 일주일 남짓한 간격으로 대형 신작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들 부부의 연기 맞대결에 집중되고 있다. 포문은 남편 현빈이 먼저 연다. 현빈은 오는 9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누아르 연기를 선보인다. 시즌1에서 광기 어린 집념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그는, 이번 시즌에서 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 자리에 오른 '백기태'로 분한다. 10.26 사태부터 12.12 군사반란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권력의 서열 2위에 올라섰음에도 멈추지 않는 더 큰 욕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정우성(장건영 역)과의 타협 없는 맞대결 속에서 홀로 고독해지고 위험해지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린다. 우민호 감독이 "시즌1이 애들 싸움이었다면 시즌2는 진짜 어른들의 싸움"이라고 자신한 만큼, 현빈이 끌고 갈 권력 암투의 서사에 기대를 모은다.
바통을 이어받는 손예진은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원작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재해석한 이번 작품에서 손예진은 조선 시대 유교적 억압 속에서도 발칙하고 위험한 애정 게임을 주도하는 중심인물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 데뷔 초 이후 오랜만에 도전하는 본격 사극으로, 손예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독보적인 우아함, 그리고 한층 새로워진 관능미를 더해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간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글로벌 팬덤을 견고히 다져온 손예진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일 사극 신드롬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비슷한 시기에 디즈니+와 넷플릭스라는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해 세계 무대에 서게 된 두 사람. 현빈이 시대극 누아르로 강렬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면, 손예진은 웰메이드 사극 로맨스로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정상 기량을 입증해 온 두 배우가 이번 가을 OTT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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