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한국인 최초 밀밸리 어터상 수상
2026. 09.03(목) 09:33
가능한 사랑 포스터
가능한 사랑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창동 감독이 미주 연안 밀밸리 영상제에서 국내 연출자 최초로 어터상을 수상했다.

최근 이창동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최하는 해당 행사에서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독창적인 작품관을 인정받아 어터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니스, 토론토, 뉴욕에 이어 산세바스티안, 취리히, 밴쿠버국제영화제까지국제적 행사에 연이어 초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가능한 사랑'은 해고된 근로자와 그의 배우자, 그리고 다큐멘터리 연출자와 그의 남편 등 두 쌍의 부부가 영상 제작 과정에서 마주치는 갈등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곳을 지목하며 서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배치됐다. 해고 여파를 겪는 미옥 역의 전도연과 과거의 아픔을 지닌 호석 역의 설경구는 같은 편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여유 있는 표정의 상우 역을 맡은 조인성은 홀로 다른 편을 응시하며, 카메라를 든 예지 역의 조여정은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창동이 8년 만에 연출한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영화관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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