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2' 서은수 "여검사 역 위해 체중 늘려, 통통해졌다"
2026. 09.02(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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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서은수가 한국 최초 여검사 역할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차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극중 오예진 검사 역을 맡은 서은수는 "시즌1에서는 촌스러운 히피 펌을 하고 나왔는데 시즌2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라 외모에 변화가 필요했다. 우민호 감독님이 다이아나 왕세자비 헤어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수는 "최초의 여검사라서 풍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요구가 있으셨고 정말 마음껏 대놓고 먹어서 시즌2에서는 제가 상당히 통통히 나올 것"이라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시즌1은 애들의 싸움이던 반면 시즌2는 어른들의 싸움"이라며 "이 시리즈는 10.26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같은 소재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었는데 영화가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그 사건을 둘러싼 가상인물들의 시선이 중점이 되는 작품"이라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이어 우 감독은 "같은 사건이라도 사건이 달리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가상의 인물들의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 드라마다.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요원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갈등을 그린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중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에 등극했다. 시즌2는 절대 권력의 공백 속에서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백기태를 중심으로,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숙적 장건영과 형의 폭주 앞에 갈등하는 동생 백기현(우도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각자의 욕망과 신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히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권력 전쟁이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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