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일자리 잃었나"…"백수 이세돌' 10월 방송 확정
2026. 09.02(수) 09:46
백수 이세돌
백수 이세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백수 이세돌'이 10월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2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세기의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인류 대표 백수'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를 담는다. 세기의 대국이 있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바둑판을 내려놓은 그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진짜 노동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낯선 일터에 선 이세돌의 현재를 담아냈다. 낡은 스쿠터를 몰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과, 고층 빌딩 외벽에 로프 하나로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진 모두 얼굴이 가려져 있어 헬멧 안에 감춰진 표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달 27일 잠실야구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그가 잠시 후 맥주 가방을 메고 관중석 계단을 오르내리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 사람이 진짜 이세돌 맞느냐", "AI에게 일자리를 잃은 자의 근황" 등의 반응과 목격담이 쏟아졌다. 그가 왜 야구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리즈를 집필한 유지혜 작가가 함께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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