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6년 만 스크린 복귀작 '비광' 비하인드…탈색부터 담배까지 (만날텐데)
2026. 09.01(화)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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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하지원이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비광'의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8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배우 김선영과 함께 출연해 영화 '비광'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두 번째 출연에 나선 하지원은 김선영과 성시경의 집을 찾아 숙성 한우와 '독주'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하지원은 자신이 맡은 남미 역에 대해 "톱스타에서 생계형 배우가 된 인물"이라며 "배우로서 새로운 감정들과 모습을 표현하게 돼 도전 욕심이 나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으로 머리도 탈색해 보고 담배도 배워봤다"며 "감독님이 큰 쇼핑백에 담배를 종류별로 선물해 주시면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배려해 주셨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영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은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 배우 자체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치만큼 신나게 연기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유연하게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걸 눈으로 직접 보며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었다. 함께 연기할 때 너무 행복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현재 출연 중인 유튜브 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원은 "예전부터 나와 다른 세대들과 소통하는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딱 맞는 제안이 들어와서 '이거다'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학생들이 나랑 잘 놀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영화 '비광'에서 딸 역할로 나온 김시아가 실제 26학번인데, '26학번 지원이요'를 하고부터 김시아와 유일하게 대화가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김선영이 "너의 전화번호가 없어서 카톡 프로필로 연락했다"고 하자 하지원은 "연락처를 교환했고 실제로 연락도 나눴다"고 반박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검증에 나선 결과 하지원의 말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고, 김선영은 내기에서 진 대가로 51도 소주를 원샷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선영에게 공연을 홍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하지원과 "홍보 문자를 하지 않았다"는 김선영 사이에 2차 진실 공방이 벌어지며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식사를 마친 하지원은 영화 '비광'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그는 "'사랑', '상처', '용서'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진한 가족 이야기"라며 "관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지원의 6년 만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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