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 부부 아내 왜?…‘결혼지옥’ 외모 콤플렉스 탓 “병원도 싫어” [종합] |
| 2026. 08.31(월) 22:40 |
| ||||
![]()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면을 쓰는 아내, 이유가 있었다. 31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가면 부부 사연이 드러났다. 아내는 40년 째 거의 화장을 지우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머리카락도 무려 30년 간 한 번도 자르지 않았다고. 그는 “저는 누가 미용실 가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다. 누가 내 머리카락 만져도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머리 세팅, 메이크업 등 그는 사실상 덕지덕지 가면을 쓰고 사는 실정이었다. 문제는 부부 간 대화도 라이프 스타일도 성격도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테토녀 스타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취미를 즐기는 아내와, 그런 아내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며 입을 꾹 다문 남편 사이에는 깊은 감정의 골이 패였다.
현재 남편은 통풍, 협착증 등 몸 곳곳이 아픈 상태였다. 자기 ‘곤조’가 확실한 아내는 “병원 간다고 낫는 게 아니다. 약 쓰면 안 좋다더라”라면서 병원에 가는 남편을 말리는 식이었다. 아내는 병원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이었다. 아내는 왜 이렇게 병원을 거부하게 됐을까. 아내의 목과 얼굴에는 흉터가 남아 있었다. 그는 “어릴 때 제가 얼굴이 조금만 아파도 막.. 아빠가 연고를 막 발랐는데 그게 흉터로 남았다”머면서 약을 믿지 않게 됐다고 트라우마를 토로했다. 아내는 그것 탓에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고, 그 때문에 짙은 화장을 하게 된 영향이 있었다. 외모 콤플렉스가 학창 시절을 저해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그런 아내의 아픔을 알게 됐다. 아내는 “저희 집에 약이 많았는데, 제가 조금만 아파도 아빠가 막 연고를 막 발라줬는데 고름도 진물도 나서 얼굴이 막 패였다”라면서 그때의 괴로웠던 기억을 토로했다. 아내의 아버지는 군대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다고. 의사는 아니었다. 오은영도 몹시 충격을 받은 눈치였다. 와이프는 “아버지가 직접 만든 연고였는데 냄새가 굉장히 고약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트라우마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의사도 아닌데 본인이 연고를 만들어서... 너무 무시무시한 일이다"라면서 아내의 트라우마 근원을 짚어보면서 "어차피 아버지는 의사가 아니잖냐. 제대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병원 공포증은 없애야 한다고 충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