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12+1' 공개…린타로 등 거장·신예 내한
2026. 08.31(월) 14:05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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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의 상영작 13편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 애니메이션 100년사의 기념비적 걸작들과 세계 유수 영화제가 주목하는 최신 기대작, 그리고 이들의 모태가 된 유럽 고전 걸작 1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은하철도 999'와 '메트로폴리스'를 연출한 거장 린타로 감독이 17년 만에 내한하며, 가도와키 고헤이, 가타노사카 료, 나쓰메 신고, 시노미야 요시토시 등 차세대 대표 주자들도 부산을 찾는다.

공개된 고전 라인업에는 일본 최초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 '백사전'(1958)을 비롯해 아방가르드 컬트 걸작 '슬픔의 벨라돈나'(1973),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1980), 오시이 마모루의 '천사의 알'(1985), 30주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메모리즈'(1995), 대작 '메트로폴리스'(2001), 유아사 마사아키의 '마인드 게임'(2004), 모리타 슈헤이의 3D CG 수작 '숨바꼭질'(2004)이 포함됐다.

주목할 신작으로는 나쓰메 신고의 '고스트 - 밤의 끝', 코믹스웨이브필름 제작·가타노사카 료의 '시라누이', 칸·안시 초청작인 가도와키 고헤이의 '우리는 외계인', 시노미야 요시토시의 안시 수상작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가 상영된다. 여기에 지브리 거장들이 교본으로 꼽고 봉준호 감독이 찬사를 보낸 프랑스 폴 그리모 감독의 '왕과 새'(1952, 1980)가 특별한 1편으로 더해졌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극장용 오리지널과 모험적인 선례를 엄선해 진귀한 극장 체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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