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항공 절차에 대한 무지함이 지연으로…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 사과" [전문]
2026. 08.26(수)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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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발생한 항공기 지연 출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가족과 함께 탑승했던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지연 문제가 발생해 많은 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시작됐다. 탑승 직후 자녀가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울자, 박수홍은 긴 비행 동안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기내 관계자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 측은 탑승 수속을 거친 위탁수하물을 내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기 과정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박수홍은 하차 의사를 철회하고 재탑승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짐을 다시 싣고 보안 검사 등을 재진행하면서 전체 출발 일정이 크게 지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박수홍은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 의사 번복으로 인해 보안 절차와 위탁수하물 재선적 등 시간이 크게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규정과 절차에 대한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자신의 부족함으로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 승객들과 현장 처리에 애쓴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이하 박수홍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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