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지옥 부부…‘결혼지옥’ 생활 전선 속 무한 갈등 [TV온에어]
2026. 08.25(화)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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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생활은 늘 전쟁이었다.

24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김밥 식당에 고통 받는 김밥지옥 부부 사연이 드러났다.

남편은 신혼 초 사기를 당했고 아내는 그 길로 공인중개사인 남편의 수입도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밥 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거의 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상황은 초보 사장인 그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는 “매출 안 나오고 그러면 우울하기도 하고, 체력도 힘들고 쉬고 싶고 그렇다”고 말했다. 창업 말고 다른 일을 해 볼 생각은 없을까.

양평에 사는 그는 “양평에서 사무직은 구하기 쉽지 않다. 남편도 사무직을 반대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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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식당은 상당히 잘 되는 편이었지만, 아내의 체력은 동이 났다. 남편은 퇴근 직후 바로 식당으로 왔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일을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왜 쉬고 있어?”라고 반문했다.

모두들 기겁하면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고 물었다. 아내의 노동은 극히 심각했고, 김밥 식당의 수익이 없으면 가정이 돌아가지 않는 수준이었다.

남편은 힘든 아내에게도 늘 마감을 발리 치라고 요구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이 다소 서운한 눈치였다. 부부 사이 기류가 금세 차가워졌다. 오은영은 “아, 이런 문제구나”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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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엔 말이 통하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과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감정을 조절 못하나 싶다”라면서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두 사람의 대화법 자체가 달랐다.

아내는 성향이 다른 남자 앞에서 “왜 쉬고 있냐고 물어보냐. 그게 말이 뭐냐”고 반문했고, 남편은 “그냥 궁금해서 그런 거다. 평소엔 안 쉬고 마감 다 치고 쉬잖냐”라면서 악의가 아닌 궁금함으로 물어본 것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를 남편의 추궁으로 오해하는 식이었다. 두 사람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서로 간 커뮤니케이션이 통하지 않는 상태였다. 결국 아내는 몸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마구 짜증을 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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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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