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기내서 첫 공황장애 경험 "재산도 가족도 소용없었다"
2026. 08.21(금)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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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차인표가 급작스러운 공황장애 증상으로 경험한 공포를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차인표와 신애라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인표는 수년 전 다큐멘터리 촬영차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생애 처음으로 공황 발작을 겪었던 아찔했던 상황을 되짚었다.

그는 "갑자기 물에 빠지는 것처럼 이게 아래부터 숨이 안 쉬워지면서 물이 이렇게 차오르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눈을 빼야지 살아날 것처럼 너무 답답해졌다. 내 온몸의 기관들이 이 몸, 차인표라는 감옥에서 나와야지 살 거 같았다"라고 급박했던 순간을 표현했다.

차인표는 공황 증상임을 자각했음에도 탈출이 불가능한 기내 특성상 무력감과 절망감이 밀려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여기서 못 나가는구나라는 걸 깨닫는 순간에 절망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심한 두려움 속에서 소유했던 모든 것들의 무의미함도 체감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통장의 잔고, 우리 집, 사랑하는 아내, 가족들까지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다"라며 "사람이 죽을 때 바로 이 감정이 들겠구나"라고 당시 느낀 솔직한 심경을 공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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