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과 이혼' 김지연 "두 돌 子, 내 약점이자 협박 수단"
2026. 08.21(금) 13:07
김지연
김지연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연자 김지연이 아이의 생일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김지연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곧 두 번째 생일을 앞둔 내 작은 세포 씨. 그토록 기다리던 너를 만나던 날,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네 세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었다. 너를 지키려 걸어왔던 길들이 얼마나 고될지언정, 나는 수억 번을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너를 내 품에 안을 거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과거 겪었던 육아의 고충과 혼란스러웠던 마음도 털어놓았다. 김지연은 "어떤 날은 삶이 너무 버거워 쉬지 않고 우는 너를 원망했던 날도 있었다"라며 "그리고 또 어떤 날은, 네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어나서까지 늘 내 약점이자 협박의 수단이 되는 게 너무 끔찍해서 너를 포기하는 게 너를 위한 선택인가 바보 같은 착각을 한 적도 있었다"라고 작성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지연은 "그때 나는 숨만 붙어 있을 뿐 죽어가는 중이었는데, 퉁퉁 부은 얼굴로 나지막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나에게 방긋 웃어주는 너를 보니 내가 얼마나 못난 엄마였는지 알았고 그렇게 다시 너를 안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계획처럼 안 된 부분도 있지만 모든 선택이 너를 지키기 위함이었음을 언젠가는 이해해 주길"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지연은 아이를 향해 "부족한 나한테 와줘서, 그럼에도 누구보다 밝은 아이가 되어줘서 고마운 내 아가야. 못난 엄마가 드디어 눈물을 거두었을 땐 훌쩍 자라 있던 내 아가야, 나는 너한테 올바른 세상만 보여주고 싶다. 느려도 좋고 남들과 달라도 좋으니, 지금처럼 밝고 올곧게만 커라"라고 바랐다.

한편 2018년 '러브캐처'로 얼굴을 알린 김지연은 지난 2024년 야구선수 정철원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고 이듬해 식을 올렸으나 한 달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김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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