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교통사고 직후 "'이러다 죽어' 소리 들어…딸 위해 일어났다" [★한컷]
2026. 08.20(목) 15:43
방송인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치료받았던 때를 털어놨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차 안에서 나는 이미 의식을 잃었다. 갑자기 너무 아프다. 너무 춥다. 마취 때문인지 통증 때문인지 소리가 너무 멀리 들린다"라며 "'빨리 수혈해야 돼. 이러다간 죽어'라며 누군가 내 귀에 대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두 달 가까운 치료 끝 함소원은 일반 병실로 옮겼으나 함소원은 딸과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그는 "엄마가 병원에 누워 소변줄, 대변줄에 기저귀까지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이때 그는 딸과 영상 통화를 했다며 "'매일 정리하는 엄마 집에 없어서 좋지'라고 하니, '싫다. 엄마 스파게티 못 먹어서 싫어'라고 했다. 별말 아닌데 나는 목이 맨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있는 나를 빨리 일으킨 건 이것이다. '일어나서 혜정이 밥 해주러 가야 한다. 내 새끼 먹고 싶다는 것 해주러 가야 한다'"라며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끝으로 함소원은 "맛없게 해도 세상 맛있게 먹어주는 그 모습, 조그마한 입을 오물거리며 먹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라며 "오늘 하루 감사하다. 병실 안에서 내 기도가 이루어졌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2022년 이혼을 결정, 2024년 말 최종 파경을 맞았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함소원은 지난 7월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함소원은 골반 골절 진단을 받고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함소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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