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하영 '친일 논란'에 결단 내리나…"'승산', 다각도 논의 중" [종합] |
| 2026. 08.20(목)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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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영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SBS 측이 배우 하영과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이하 '승산')와 관련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SBS 관계자는 20일 티브이데일리에 "출연 배우(하영)와 관련된 최근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현재 ('승산' 측)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수많은 스태프와 다른 출연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이 있어, 필수 잔여 일정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영은 증조부의 친일 논란으로 불안정한 상태임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승산' 제작진도 하영이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고자 일주일간 촬영을 중단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하영은 기존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촬영에 복귀했음을 전했다. 하영의 증조부는 1916년 친일 관변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상호로 확인됐다.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시절 매일신보에 '일본화된 가정'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역사학자들은 안상호를 친일파로 바라보고 있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당초 예정됐던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그의 차기작인 '승산' 역시 난감한 기로에 섰다. '승산'이 일본 TV 아사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이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과 맞물린 탓이다. 특히 해당 작품은 삼일절을 앞둔 내년 2월 편성 예정작으로,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촬영 막바지에 돌입한 '승산' 측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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