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전범 가문 후손' 日 배우 MV 캐스팅 논란 시끌… 소속사는 '묵묵부답'
2026. 08.18(화) 16:56
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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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밴드 혁오(HYUKOH)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뮤직비디오로 역사 의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혁오는 18일 저녁 6시 새 싱글 '갓스피드!(GODSPEED!)'를 공개하며 오랜만의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음원 발표에 앞서 베일을 벗은 뮤직비디오의 주연으로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기치 않은 잡음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것은 안도 사쿠라의 가문 내력이다. 그가 일제강점기 시절 제29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지내며 제국주의 사상을 피력했던 이누카이 쓰요시의 외증손녀라는 사실이 재조명된 것이다. 특히 광복절 직후라는 시기적 민감성과 맞물려 전범 가문의 후손을 섭외한 판단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일각에서는 배우 개인의 예술 활동에 조상의 행적을 이유로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나, 세심한 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우세한 상황이다.

뮤직비디오 캐스팅을 둘러싼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소속사 측은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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